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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자신의 고통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과거를 다른 이에게 보여주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고통스러운 기억은 오랫동안 우니히피리(내면 아이) 안에 감추어져 있던 딱딱하게 굳어 있는 아픈 기억이다.

 

우니히리피가 이런 기억마저 당신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고 당신 또한 정화의 준비가 되어있을 때 그때 비로소 공동작업이 시작된다.

 

우선 올라오는 감정이나 방해가 되고 있는 일은 무엇이든 정화하도록 마음먹는다. 예를 들어 기분 상하는 일이 있으면 그것을 없애려고 한다거나 무리해서 긍정적인 감정으로 돌리려고 하지 않고 우니히피리를 향해 이렇게 말을 건다. 

 

 '이런 기억이 있었구나. 네가 이런 것들을 끌어안고 힘들어했다는 걸 체험해보니 너무 잘 알겠어. 어떻게 이것을 정화할까? 이제 호오포노포노의 과정을 실천할 준비가 되었단다. 협력해 주겠니?'

 

 끓어오르는 감정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 감정으로서 드러나고 있는 기억을 억누르고 죽이는 것은 좋지 않다. 그 감정은 그저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니히피리의 움직임(기억의 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도록 한다.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자신 안에 있는 기억의 재생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억누르거나, 부정하거나, 머릿속 판단으로 정리해버릴 필요가 없다. 올라오면 올라오는 대로 정화하기만 하면 된다. 

 

사랑에 빠지거나 미칠 듯이 화가 나거나 절망에 빠지는 등 어떤 기억이 재생되더라도 정화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움직임(기억의 재생)을 인정받은 우니히피리가 당신과 함께 정화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시 말해 기억의 변환작업을 실행한다. 신성한 존재가 분노를 사랑으로 변환시켜 준다.

 

정화하면 할수록 우니히피리는 당신으로부터 사랑을 느끼게 되어 모든 잔혹한 행위와 무서운 기억마저도 '이제 이 사람과 정화를 해도 되겠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진행해 당신 앞에 기억을 꺼내어 보여준다. 

 

우니히피리는 지금 이 시점에 무엇을 정화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에게 그 기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니히피리가 마음속에 담아두기를 바라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이것은 네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야. 그저 기억의 재생에 지나지 않아'라고 당신이 호오포노포노를 통해 배운 것을 우니히피리에게 이해시켜주면 우니히피리는 어떤 기억이 나오더라도 '이제 괜찮아'라고 받아들여 솔선해서 정화를 할 수 있다. 

 

어떤 기억이 재생되더라도 그저 받아들이고 당신과 우니히피리가 함께 정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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